TCI 검사의 경우 검사 실시 대상의 지적 능력 및 독해력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적 장애, 발달 장애 수검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실시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TCI 성인용, 청소년용>

- 수검자가 독해력뿐 아니라 문항을 읽고 자신에게 비추어 응답할 수 있는 능력(내성, introspection)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아울러 TCI 검사 결과에는 타당도 척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에 수검자가 얼마나 문항에 일관적으로 응답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려우니, 검사 해석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TCI 아동용, 유아용>

- 보호자가 자녀를 평정하는 방식이므로 검사 실시는 가능해요. 다만, TCI 검사에서 본래 측정하고자 하는 기질 및 성격 변인이 아니라 아동의 장애 특성이 결과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예: 사회적 능력,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 반응, 충동성 영역 등)

- 따라서 아동의 발달 수준이나 증상의 정도에 대해 보호자와 충분히 논의하신 후 검사 실시 여부를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MMPI의 표준화된 실시 지침에 따르면, 단어의 간단한 정의, 구어적 표현 또는 관용구로 바꾸어 말해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문항에 대해 길게 설명하거나 수검자와 의논하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검사에 옳고 그른 답은 없으므로 수검자가 이해한 대로 응답하면 된다고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MMPI/TCI 검사를 실시할 때에는 수검자가 검사 문항을 읽고 응답할 충분한 시간을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평균 소요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오래 걸릴 경우 독해의 어려움이나 시각적 어려움 등이 있지 않은지 확인하여 적절한 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너무 깊게 생각하는 경우라면 가능한 빨리 읽고 답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검사 문항을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것은 표준적인 실시방법이 아닙니다.

검사 문항을 소리로 듣고 응답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 온라인검사 실시를 선택하신 후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여 음성지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인증코드방식>

수검자가 온라인검사 실시페이지(mtest.kr) 접속 > 인적정보입력 단계에서 음성지원 선택

<PC앱방식>

검사자가 Mscore앱 접속 > 온라인 검사 > 인적정보입력 단계에서 음성지원 선택

유아용/아동용 검사는 유아나 아동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주양육자가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것이 표준적인 실시 절차입니다. 이러한 표준 절차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였을 때 타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동의 능력에 따라 자기보고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검사 규준이 아동 본인의 보고가 아닌 주양육자의 보고를 통해 개발되었으므로 실시 역시 언제나 주양육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유아용은 만 3세 이상의 미취학 아동 대상이며, 아동용은 초등학생, 청소년용은 중/고등학생, 성인용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수검자의 연령이 경계 범위에 있을 때에는 수검자의 절대적인 연령 보다는 현재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만11세이지만 중학생인 경우, 청소년용을 사용하시는 게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검사실시방식은 검사지를 활용한 지필검사와 온라인 인증코드를 활용한 온라인검사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지필검사는 수검자가 응답한 답안에 대해 검사자가 코딩 후 분석이 가능하며, 온라인검사는 수검자가 화면을 보고 응답한 후 자동 분석이 됩니다. 

따라서 지필검사는 검사지 1부와 채점캐시 1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검사는 온라인검사 실시 1회와 채점캐시 1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딩 및 결과확인은 MSCORE 프로그램 및 사이트 이용) 

지필검사 혹은 온라인검사로 각각 구매한 경우 채점캐시는 해당 품목의 수량이 합산 적립되어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지필검사와 온라인검사 관계 없이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실시 및 채점 방법

수검자의 생물학적 연령보다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고려하여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생물학적 연령이 18세더라도 대학생이면 MMPI-2 실시가 적합하며, 19세더라도 고등학생이면 MMPI-A 실시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8세로 MMPI-A 실시 대상이지만 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립하여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MMPI-2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규준집단의 차이로 인해 MMPI-2를 실시할 경우 해당 수검자의 문제가 과대평가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사랑은 검사지를 판매하는 기관으로,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해석하는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MMPI나 TCI 검사를 받길 원하시는 경우, 주변의 가까운 상담센터(학생의 경우 학교 상담센터)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MMPI-2와 MMPI-A는 척도 문항 및 측정 영역이 다를 뿐 아니라 규준 집단도 다르게 표준화되었습니다. 따라서 연령에 적합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타당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검사를 잘못 실시한 경우 재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규준집단의 차이로 인해 성인 수검자가 MMPI-A(청소년용)를 실시할 경우 해당 수검자의 문제가 과소평가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